2010 CanCun II, Mexico

2010. 12. 12. 12:42Travel/아메리카

둘째날 우리는 바다에서스노클링을 했습니다.  날씨는 비가오고 상대적으로 추웠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아내는 다른 사람들의 강추를 그대로 넘기지 못하고 나를 끌어들여 결국 함께 바다 아래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색이 진한 보라에서 청록으로 때론 하늘빛 파란 색들로 시시각각 바뀌는 것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고 생각 했는데 바다 아래는 또 다른 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졌고 때에 맞춰 열대어 떼를 만나는 행운이 있기도 했습니다.

 

 

 

 

섬을 오고 가는 여객선 역시 잘 알아보고 다녀야지 바가지를 쓰지 않습니다.

 

여행자들의 눈에는 평화롭게만 보이는 풍경과는 다르게 자주 군인들을 볼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마약을 파는 갱단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경찰력이 동원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스노클을 한곳이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카르멘 항구 근처였습니다.

다음날 찾은 곳은 마야의 유적지

 

방문자들이 많은 만큼 관람 시설을 새로 만들어 규모는 컷지만 아직은 잘 정비된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야의 문명 중에 잘 알려진 것은 역시 신전

우리가 갔던 곳은 유카탄 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치첸 잇차(Chichen Itza)

모래들로 되어있는 땅에는 강이 없고 동굴이 많이 생겨 마야인들은 우물처럼 생긴 동굴(Cenote)에서 식수를 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의 근처에는 반드시 우물형 동굴이 있고 근처에는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신전이 서 있습니다.  이 신전은 쿨쿨칸에 의해 덧지어진 것으로써 이전 표범을 숭상하던 거주자들을 정복한 쿨쿨칸에 의해 더욱 크고 화려한 동시에 뱀을 숭상하는 마야인들의 믿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교한 달력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한데 춘분과 추분에 신전의 모서리가 뱀처럼 그림자를 드리우면 아마도 많은 수확의 축제를 했던 것같습니다.

 

 

 

신전 근처에는 용사의 신전도 있고 아마도 상인들이 가득했을 기둥들도 가득합니다. 수만의 사람들이 모였을테니 규모가 대단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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