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Yellow Stone 여행 2

2014. 1. 19. 07:33Travel/아메리카

Lava Springs and First day in the Park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컨티넨탈 음식으로 마치고 라바 스프링 온천으로 향했다. 아침에 보는 풍경은 어제 밤 운전을 하며 올라갈 때 본 풍경과는 다르다.

노천 온천의 물은 최고 112도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점점 아래로 내려가며 온도가 낮아진다고 한다. 

점심에는 아이다호 폴에서 물건을 사고 데이브스 바비큐에 들러서 일종의 모듬 요리를 시켰다. 하얀이는 아이다호 감자를 먹고 싶다는데 주문하려하니 친절한 웨이트레스가 베이크용 감자가 떨어졌단다.  
요리엔 소고기 앞 다리살인 브리스켓, 돼지 갈비인 스페어 립스 그리고 닭이 반마리, 콩죽과 콜슬로우, 콘과 콘브레드, 마지막으로 웨지 프라이가 함께 나왔는데 네식구가 먹기에 충분한 양이고 바베큐의 풍미가 잘베어 있어 맛있게 잘 먹었다. 

드디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파크 들어가는 입장료를 내니 일주일간 드나들기 있는 패스를 준다. 요금소에서 우리가 잡은 캠프까지는 이십여 마일인데 한시간이 족히 걸린다고 한다. 구불대는 길을 가야하니 속력을 낼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좌우와 머리위로 보이는 풍광은 장관이다.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 옆으로는 노란 꽃들이 만개해 있고 산은 푸르게 소나무들로 빽빽하다.
캠프 레지스트레이션은 등록 오피스에서 하는데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 처럼 보이는 직원들은 친절하다. 이미 모든 것이 예약되고 있으니 확인하고 나머지 잔액을 받거나 자리가 없다고 하면될 일이니 얼굴 붉힐 일이 없다. 추운 날 우리들의 보온을 위해 나무도 한박스를 구입했다.  
드디어 텐트를 치고 준비된 대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잠을 청한다. 

날씨가 많이 춥다. 텐트에서 잘수 있는 날씨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긴 해발 7980피트, 약 2400미터가 되니 온도가 낮을수 밖에 없다. 천미터를 오를 때마다 섭씨 7도 정도가 낮아 진다고 하니 17도 정도가 떨어진다.  대략 80도 정도의 기온이 평지라면 이곳은 7도 정도를 간신히 유지한다.

첫날이니 먼저 캠프 근처에 있는 폭포를 가보기로 했다. 

옐로우스톤의 그랜드 캐년의 불리는 곳이어서 그런지 계곡으로 비스듬히 내려진 경사면에 흙이 노란빛을 띤다. 강 아래 바위들이 노란색이어서 이곳의 지명도 옐로우스톤에 되었다고 한다. 
아티스트 포인트에서는 그야말로 예술가의 상상력 풍부한 붓터치로 그려내야할 멋진 경치가 선보인다. 

점심을 먹기위해 베이 브릿지 방향으로 갔다. 다같이 약소하나마 치킨 랩과 햄버거를 먹고 올드 페이스풀이 있는 어퍼 가이저 베이진으로 향한다. 호숫가에서 한컷. 

가이저는 물이 뿜어져 나오는 곳을 말하는데 한국말로는 간헐천이라고 한단다. 이곳 옐로스톤엔 크고 작은 3천여의 간헐천이 있다고 한다. 우리 앞에 있는 올드 페이스풀은 세계에서 그 양과 높이 그리고 빈도에서 최고이다.

올드 페이스풀은 꽤나 오랫동안 20분-1시간 간격으로 뜨거운 온천수를 20여 미터씩 뿜어 올리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마치 옐로우스톤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우리도 40여분을 기다려 터져나오는 기상을 바라봤다. 

엘로우스톤에는 이런 가이저가 몇천개가 있다고 한다. 활동을 하다 멈춘 곳, 이동한 곳 등이 즐비하다. 


물이 흘러 나오는 곳에서는 열이 높아 생물이 살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열기가 식는 주위에는 박테리아가 서식하며 그 색에따라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이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터뜨리게하는 비색을 선사한다. 미네랄과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물이지만 깨끗한 물은 빛이 흡수되지 않아 파란빛을 띠고 박테리아의 색에 혼합되어 에메랄드의 비취색 혹은 오렌지색을 띠며 보는 이들이 그 선명한 색상에 감탄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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