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9. 07:37ㆍTravel/아메리카
Two More nights in the Park
이틀을 자고서야 추위를 이기려 방도를 찾아 본다. 아침에 부르스타를 피워 내부 공기를 좀 올려보는데 온도차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같다. 아침마다 여기를 떠나야겠구나 생각이 들다 아름가운 장관들로 인해 잠시 추위를 잊는다.
오늘은 맘모스 Mammoth Hot Springs를 시작으로 타워 폴Tower Fall과 노리스 베이진Norris Geyser Basin을 거쳐 귀환하는 계획이다.
맘모스로 향하며 탁트인 장관을 바라본다. 그러다 산으로 접어들며 절벽과 암석들이 기이하다.
맘모스란 지명은 맘모스를 닮은 분화형 암석이 윗쪽 영역에 자리하고 있기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식구들을 내려주고 이곳을 운전허며 보니 디즈니랜드의 많은 무대 설치가 생각났다. 특히 흰산으로 잘알려진 스플레쉬 마운틴은 이곳을 그대로 재현한 인상이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아티스트의 파래트를 떠올리게 하는 스프링이 나온다. 아주 오래된 라임스톤 위로 석회가 가득 포함된 샘이 솟아 흘러 내리면서 작은 열탕을 수없이 만들어낸 가히 인간이 상상할수 없는 멋진 정원이 되었다.
아래에는 홀로 우뚝 솟아 남겨져 있는 캡틴락이 있다.
맘모스를 내려 오면서 타워 폴에 이르렀지만 갑자기 비를 만났다.
우리는 더 아래로 내려와 스팀보트 가이저가 있는 노리스 베이진으로 왔다. 이곳은 작은 전시관도 있는데 엘로우스톤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고 한다.
여전히 춥지만 많이 나아지고 익숙해 졌다. 캠프 그라운드에서 하루 더 묵을 수 있도록 예약은 되어있지만 텐트를 걷고 우린 웨스트 떰 베이진을 거쳐 잭슨홀 마을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머드 볼케이노를 향해가니 바이슨이 어슬렁댄다.
이 안에는 용의 입에서 김을 뿜는 형상이라 붙여진 드라곤 마우스 가이저도 있다.
웨스트 떰은 호숫가에 자리하고 있는 베이진인데 역시 경관이 뛰어나다. 아내는 호수 색에 벌써 눈이 하트가 되었다.
물가에 자리한 가이저가 신기하다.
이제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 다시 활동할수 있는 지역이다.
호수를 내려 오면서 흐르는 강 옆의 경관도 근사하다.
북쪽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엘로우스톤 강은 물줄기는 엘로우스톤 호수에서 끝을 맞는다. 강에 반사된 검푸른 숲과 흰 구름 뜬 파란 하늘의 풍경이 예술의 경지를 넘나든다.
더 아래로 내려가며 폭포를 자주 만난다.
호수는 그랜 티탄 공원안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도 해발이 높다.
본의 아니게 빠른 길을 택해서 내려가다보니 중간 중간마다 오버룩이 있어 최고봉 해발 13,700피트 높이의 그랜 티탄을 아름답게 볼수있다. 해가 지고 있으니 내일을 기약하며 도시로 향해 잭슨홀의 호스텔로 하루를 묵는다. 코아에서의 예약이 잘못되어 급히 찾은 곳이다.
잠자리를 정하니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잭슨홀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피카스는 싼 가격의 멕시코 요리가 일품이다.
드렁큰 치킨 부리또를 시켰더니 랩이되지 않고 펼쳐진 것이 나왔다.
코아로 행하며 파크를 나선다. 코아의 예약이 일요일 부터라고 한다. 잘 곳이 없다. 황급히 차를 세우고 근처 모텔들을 뒤지기 시작한 끝에 티탄 빌리지에 자리한 호스텔을 찾았다.
호스텔은 젊은 사람들이 방을 잡고 배낭여행을 하며 낯선땅 낯선 사람을 즐기는 곳처럼 보인다. 절도등의 안전을 우려하고 걱정한다면 묵기 힘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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