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1. 06:45ㆍTravel/유럽
Eixample, Barcelona
바르셀로나에 공항은 분주한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양 옆으로 난 창문들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Iberostar at Barcelona
구도시인 쿠이타 벨라Cuitat Vella, 이곳의 다른 이름은 디스트릭트 1인데 또 다른 말로는 고딕 쿼터Gothic Quarter라 부른다. 우리는 이곳 서쪽 끝에 있는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 앞에 있는 이베로스타Iberostar 호텔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 광장 앞에서 람블라 거리La Lambla는 시작된다.
Casa Batlló, Casa Milà
올림픽이 열렸던 도시이지만 그러한 색채는 찾아보기 힘들고 반면 이보다 먼저 있었던 가우디가 남겨 놓은 유산을 통해 도시는 더욱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활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 집은 1877년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는 류이스 산체스의 위탁으로 집을 지었으나 1900년 조셉 바트요가 이 집을 구입한 후 카사 바트요Casa Batlló라고 불리고 있다. (왼편 옆집은 카사 아마트예르Casa Amatller, 그리고 코너에 있는 집은 카사 예오 모레라Casa Lleó Morera로 이곳은 "불화의 구역Block of Discord"라고 하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중요한 건축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우리가 볼 수 있었던 것은 건물의 전면, 소위 파사드라고 불리는 곳인데 이 외관으로부터 "뼈다귀의 집"이란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타원형들의 창문, 기둥들, 베란다 난간은 해골을 연상케 한다.
몇 블럭이 떨어진 곳에는 카사 밀라Casa Milà가 있다. 이 역시 가우디가 밀라 씨와 아내의 의뢰를 받아 지은 집인데 그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들에 의해 채석장La Pedrera이란 별명이 붙어있다. 이 빌딩의 영향을 받은 사람 중에는 유명한 영화감독이 있단다. 그는 지붕에 솟아 있는 연통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워즈Star Wars의 병사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한다.
집의 구조를 보면 파사드는 스스로 지지할수 있는 돌로 만들어진 구조로 각 층의 내부를 역시 지지하고 있어서 두 가지의 장점이 생겼는데 첫째는 파사드의 공간을 크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과 둘째로 각층이 자유롭게 지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파밀리아 사그라다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가우디의 건축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자연 채광이 아닌가 싶다. 내부를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 내부를 구경할 시간이 모자랐다.
Park Güell
구엘 공원은 가우디가 1900 에서 1914까지 조성한 예술적 상상 지역이다. 구엘과 가우디는 이곳을 최상의 주택들을 최신의 공법들을 차용해 예술적 감각을 더한 최대의 평안함을 주려 시도하였다. 자연주의를 모방하며 동시에 정치와 종교를 함께 공유하도록 상징적 요소들을 더하고 있다.
Souvenir store & columns of Sala Hipóstila 기둥의 회랑
Third fountain at the entrance with the dragon. 출구에 있는 용의 분수.
Colonnaded footpath under the roadway viaduct 돌기둥 길
The Porter's Lodge pavilion at the entrance. The roof is made up of trencadís tiles.
조각 타일 지붕이 있는 토기장이 별관. 가우디 건축에서 조각 타일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라 카사 트리아스 La Casa Trias
Abadia de Montserrat
몬세레트 수도원Abadia de Montserrat은 바르셀로나에서 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성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몬세레트 산의 빼어난 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바실리카(Basilica) 주성당 본관 가운데는 흑 성모상(Black Madonna/ Santa Maria)이 있고 종종 소년 합창단이 노래를 불러 준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점은 합창단의 휴지기였다. 사진의 정 가운데 예수의 십자가 상 뒤로 열려있는 공간에 성모상이 있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이곳으로 들어가 관람과 기도를 하고 있다.
Basilica 출구와 회랑
Sculpture of St. George by Josep M. Subirachs in the courtyard of Montserrat Monastery. 성 조지 상
La Sagrada Família
바르셀로나의 변두리 였던 확장 구역(Dreta de l'Eixample)에 1882년 3월 9일 기공된 "성 가족의 성당" Basílica de la Sagrada Família은 고딕Gothic과 아트 누보Art Noueveau가 결합된 스타일의 가우디 건축 역작으로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될 첨탑의 높이가 170m로 현재까지 18개중 8개가 완성되었는데 성당의 총길이는 90m이고 넓이는 60m로 완성이 되면 총 3개의 파사드 (Nativity탄생, Passion고난, Glory영광 Façade)가 지어지는데 탄생과 고난의 파사드가 거의 완성된 상태이다.
우리가 흔히 이미지로 보는 것은 탄생의 전면부인데 가우디가 살아 있는 동안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곳이기도 하다.
아래의 이미지는 탄생의 파사드와 고난의 파사드 모습이다. 탄생의 파사드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탄생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석상 중에는 가우디의 모습도 보인다. 예술가들의 일종의 시그네쳐이다. 영광의 파사드는 예수의 수난과 부활을 보여주고 있는데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출구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굽어보기 위해 고개를 더욱 아래로 떨구고 있다.
흥미롭게도 가우디의 성당 건축의 출발은 바르셀로나 대 성당Cathedral of Barcelona인데 그 이유로 나는 성당의 내부에서 환하게 들어오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에서 찾는다. 위도가 낮아 해가 높이 뜨는 이유도 있겠지만 미국 뉴욕에서 보는 성당의 내부가 몹시도 어두운데 반하여 이 성당의 내부는 환하여 많은 다채로운 디테일들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나는 성가족 성당의 내부를 보지 못하였다.
City streets & La Lambla
우리는 라 람블라 거리 가까운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스페인 음식 중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파예야Paella였는데 이 집의 파예야, 스테이크와 디저트도 맛이 좋다.
'Travel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Rome, Italy (0) | 2024.05.26 |
---|---|
2019 Mallorca , Spain 여행 (0) | 2020.04.11 |
2019 Lucerne, Switzerland 여행 (0) | 2020.04.11 |
2019 Dubrovnik, Croatia 여행 (0) | 2020.04.11 |
2019 Monte Negro 여행 (0) | 2020.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