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aches in St. John Island

2021. 8. 6. 06:32Travel/아메리카

섬의 대부분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세인트 존 섬에는 옅은 비취색으로 아름다운 해변들이 가득하다.  가장 시설이 좋은 해변은 트렁크 베이(Trunk Bay) 해변으로 이섬을 소개하는 대부분의 화보에 사용된다.  첫날은  파킹랏이 가득차 파킹할 곳을 찾지 못해 근처에 있는 씨나몬 베이(Cinnamon Bay) 해변으로 갔다.  해변에는 몇몇의 사람들이 먼저 와 있었는데 아쉬운 점은 편의 시설이 거의 없는 것이다.  아~ 바다 빛과 하늘이 아름답다.

 

 

북해변로에서 본 트렁크 베이(Trunk Bay) 해변.  세인트 존 섬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이다.

다른 날 찍은 북해변로에서 본 트렁크 베이(Trunk Bay) 해변.  해변 앞에 있는 작은 섬 옆으로는 언더워터 파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을하며 이곳을 돌아 본다.  우리 또한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였는데 여기서 타르폰(Tarpon)이라는 사람키만한 물고기 두마리를 눈 앞에서 볼수있는 행운을 맞았다. 이렇게 거대한 바다 생물을 마주하는 시간은 아마도 다시는 없을 것같아 평생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같다.

우리가 렌트한 차는 현대 투싼이었는데 평지가 거의 없는 섬의 지형상 집을 오르는 고바위에서는 좀 힘겹게 길을 올라야만 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검은 물체는 가오리, 영어로는 쏜다는 의미를 가진 Stingray.  그래서 사람들이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있다.

섬 동쪽과 아나버그 사탕 수수농장(Annaberg Sugar Plantation) 앞에는 몽돌이 있는 해변들이 위치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찾은 해변은 섬 북동쪽에 있는 마호 베이(Maho Bay) 해변이었는데 이곳은 친환경(?) 해변으로 쉽게 해상 생물들을 만날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스노클링을 통해 바다 풀을 뜯고 있는 거북이(Sea Turtle)를 쉽게 만날수 있다.(구글 사진 첨부) 수차례 만난 바다 거북이들과 그와 함께 공생하는 물고기들을 눈으로 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과 생명을 만나는 신비로운 체험이었다.

 

마호 해변에서는 연일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물론 다른 해변도 마찬가지이다.  해변 가장자리에는 물고기 떼들이 살고 있는데 이를 잡아 먹기위해 바다 펠리칸이 낙하를 시도하면서 색다른 광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사람들을 크게 무서워 하지 않으니 가끔은 사람들의 곁으로 돌진하기도 한다.

보통 풀pool보다 바다에서 수영이 어렵지만 이곳의 상황은 다르다.  파도가 거의 없고 물살도 없어 잔잔한 바다 그 차체이고 정말 자연 풀장과 같다.  수영을 즐기기엔 최적의 상태이다.

다른 날의 풍경

아나버그 해변에서는 몇가지 낚시 주의점이 있는데 하루 한사람당 2마리의 랍스터만을 잡도록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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