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anCun II, Mexico
둘째날 우리는 바다에서스노클링을 했습니다. 날씨는 비가오고 상대적으로 추웠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아내는 다른 사람들의 강추를 그대로 넘기지 못하고 나를 끌어들여 결국 함께 바다 아래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색이 진한 보라에서 청록으로 때론 하늘빛 파란 색들로 시시각각 바뀌는 것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고 생각 했는데 바다 아래는 또 다른 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졌고 때에 맞춰 열대어 떼를 만나는 행운이 있기도 했습니다. 섬을 오고 가는 여객선 역시 잘 알아보고 다녀야지 바가지를 쓰지 않습니다. 여행자들의 눈에는 평화롭게만 보이는 풍경과는 다르게 자주 군인들을 볼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마약을 파는 갱단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경찰력이 동원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스노클을 한곳이 플라야 ..
201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