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Paris, France 여행

2020. 4. 11. 06:35Travel/유럽

From Newark to Paris

July 21-25 Delay! Delay! Delay! Delay!

유럽여행을 떠나면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뉴어크를 떠나 파리에 당도하는 데는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비행기가 며칠을 계속 연착하였기 때문이다. 맞다.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이다.  뉴어크 공항의 하늘이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붉게 타들어간다.

Musée d'Orsay

유럽의 중심인 파리, 햇살은 따갑고 날씨는 더웠지만 처음 향한 곳이 오르세 미술관이다.  이곳에는 잘 알려진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의 자화상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인증 셀카를 담느라 북적댄다.  바로 옆 관심을 사지 못하는 코르빌의 초가 Thatched Cottages at Cordeville, Auvers-sur-Oise도 있는데 고흐가 사망 한 달 전에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인상주의의 선도자인 모네Claude Monet의 작품 중 ‘파라솔을 든 여인Woman with a Parasol’도 이곳에 전시되고 있다. 여인을 그린 것인데 여인의 얼굴이 드러나 있지 않은 것을 보면 그가 그린 진짜 대상은 여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바람 부는 언덕에 내리쬐는 밝은 햇발의 인상을 그대로 잘 포착했다. 

Eiffel Tower

 

저녁 시간 즈음에 에펠 탑에 도착했다.  역시 인파로 가득한 곳, 석양이 지는 역광에 어두운 모습만 보인다.  주변 사람들은 자리를 깔고 앞다투어 와인과 다과를 먹지만 왠지 평화롭고 한가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Louvre Museum

루브르 박물관에는 역시 가득한 인파, 이를 피해서 피라미드 지붕의 정점을 찍었다.

 

Marseille Castle & Palace

마르세이유 궁전은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단장되어 왕가의 권위를 나타내며 품격을 드러내려 한다.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그려진 작품 앞 사람들이 빼곡하다.

On the Streets

우리가 묵었던 거리Rue Leopold Bellan는 비교적 조용하지만 작은 빵집이 선사하는 페스츄리pastry의 맛은 단연 최고이다.  메이종 콜레Maison Collet는 옷깃의 집이란 뜻인데 바로크 시절의 귀족의 옷깃을 상상하게 하는 빵을 만드는 집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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