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Years a Slave

2020. 6. 7. 20:41Column/영화보고

영화는  역사적으로 오랜 미국의 사회 문제를 다룬다.  1841년 워싱턴 D.C.에서 납치되어 노예로 팔린 솔로몬 노섭이 1853년에 회고하여 쓴 동명의 작품을 각색한 영화이다. 스티브 매퀸 감독의 3번째 영화로, 존 리들리가 각색하였다. 치웨텔 에지오포가 주인공 솔로몬 노섭을 맡으며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폴 다노, 폴 지어마티, 루피타 뇽오, 세라 폴슨, 브래드 피트, 앨프리 우더드 등이 조연을 맡았다. 촬영은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2012년 6월 27일에서 8월 13일까지 2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이루어졌다.

 

1841년, 솔로몬 노섭은 뉴욕주 새러토가 스프링스에서 아내와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살면서 숙련된 목수일과 바이올린 연주도 하는 자유흑인이다. 어느날 두 남성이 노섭에게 서커스에서 2주간의 연주제의를 하면서 접근한다. 그들은 노섭과 여행을 하며 지내다 축하하는 자리에서 마취시킨다. 노섭이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쇠사슬에 묶여있다는 것과 곧 노예로 팔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 남자들은 인신매매를 하는 자들이었던 것인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노예해방령에 의해 노예제도가 없어진 후에도 흑인들을 납치하여 인신매매하는 일들이 있었다.

 

노섭은 캐나다 출신의 목수 베스와 전망대 건설작업을 시작한다. 배스는 노예제도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어 앱스의 불만을 사지만, 이로 인해 노섭은 자신이 납치당한 이야기를 배스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다시 한 번 노섭은 새라토가 스프링스로 편지를 보내달라는 도움을 청한다. 배스는 너무 위험하다며 처음에는 주저하였으나 마침내 편지를 전해주기로 한다.

일행 한 명과 마차에 탄 지역보안관이 예고없이 노섭을 찾아온다. 보안관은 노섭이 뉴욕에서 온 것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위해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노섭은 보안관과 동행한 사람이 사라토가에서 그가 알고 지내던 상점주인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그는 노섭을 해방시키기 위해 달려왔고 둘은 얼싸안는다. 앱스는 노섭이 자신의 노예라고 주장한다. 노섭을 보내지 않겠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노섭은 팻시와의 마지막 포옹을 나눈 후 그녀의 슬픔을 뒤로 한 채 떠난다.

12년간의 노예생활 끝에, 노섭은 자유를 되찾고 그의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 온다.

 

엔딩자막에는 노섭이 그를 납치한 사람들을 법정에 세우기는 했지만 유죄를 입증하는 것은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853년, 노섭은 '노예 12년'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한다. 노섭의 죽음까지 자세히 묘사되어있으나 그의 무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위키 참조

'Column > 영화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Vengeance (2022)  (0) 2022.09.14
Tall Tales (2019)  (0) 2020.12.31
Just Mercy (2019)  (0)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