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한국여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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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여행 - 방문한 서울 명소
종로, 명동(남산), 동대문, 성수동 종로 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는 한 재벌가가 세금을 대신해 나라에 기증한 이중섭의 그림들로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작가는 젊은 시절, 오손도손 행복한 보통의 가정을 꿈꾸었을까? 유독 가족과 식구들의 모습을 많이 그려냈는데 이는 나라를 빼앗기고 가정을 잃은 허전함에서 그리고 현실적으로 적나라하게 체험하는 현실의 가족의 이별로 인해 이중섭은 평범한 가족의 이상에 대한 커다란 그리움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만 같다. 명동을 다니면서 소음이 많아 들어보니 상가들이 회복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상인들이 전해 준다. 그래서인지 명동의 인파는 중국인들은 많지 않아도 외국인들로 크게 많지도 아주 적지도 않지만 실내 공사를 하는 상점들이 많아 보였다. 옛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
2022.11.25 -
2022 한국여행 - 제주도 자연
김포에서 제주로 국제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것과는 달리 국내선인 제주행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국제공항이었던 곳이라 규모는 충분하게 보이고 항공사 직원들은 친절하다. 렌터카, 에어 비엔비 - 그리몽하우스 공항에 내려 미리 예약되었던 렌터카를 빌려 에어 비엔비로 들어갔다. 이곳 집의 이름은 그리몽하우스인데 어떤 연유에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시간이 없어 묻지를 못했지만 아마도 제주에서 후년을 삶의 행복을 꿈꾸며 지은 이름은 아닐까 생각되었다. 방들은 깨끗하고 깔끔하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해 둔 것이 주인장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오설록 한국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진 차밭이고 제주 방문객들의 주요 방문지가 되었는데 이는 1983년 태평양화학의 창업주가 아이디어를 내어 약 15만 평의 차밭과 공장..
2022.11.25 -
2022 한국여행 - 궁궐과 한옥
조선의 궁궐 경복궁 방문 경복궁의 남쪽 정문, 광화문은 파수들의 수문 교대의식이 열린다. 안쪽에는 근정전에서 관악산을 향해 바라다보면 일렬로 서있는 모습인데 조선의 왕들을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라를 다스리도록 되어 있었다. 근정전을 향해 가는 길은 왕의 길, 어도인데 박석으로 거칠게 꾸며진 길이 울퉁불퉁하다. 가죽신을 신은 왕이 미끄러지지 않게도 해 주고 비가 오면 자연스레 물이 배수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래 야외 행사를 할 경우도 햇빛의 반사가 적어 눈부심으로 인하 피로를 줄이는 목적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왕이 자리하는 어좌가 있고 그뒤를 일월오봉도 병풍이 지키고 있다. 그 이름은 해와 달, 5개의 봉우리, 소나무, 폭포, 파도 등이 그려져 있기 때문인데 어좌 뒤에는 항상 이 병풍이 펼쳐..
2022.11.25 -
2022 한국여행 - 국립중앙박물관
신석기, 청동기, 철기, 고구려와 백제 근 15년 만에 가보니 중앙박물관에는 많은 보충과 보완이 있었는 듯하다. 고대사에서 석기시대의 석도, 돌칼과 청동기로 만들 제기들, 고구려 무덤의 벽화 모습을 구현하는 작은 극장, 백제의 장신구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용마루들도 전시되고 있다. 이미 도기는 세련된 모습과 기술력이 축적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도 전시물들을 자세히 보기보다는 전체를 훑어보며 한국의 역사의 줄기를 찾기로 했다. 신라와 통일 신라 삼국을 통일하고 천년동안 고대 한국을 지배한 신라는 지증 마립간, CE 503년 나라 이름을 신라로 최고 지도자의 명칭을 마립간에서 왕으로 바꾸었다. 여기에 국호에 '덕업이 나날이 새로워지고 사방을 아우른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그 의미를 담았기도 한다. '..
2022.11.24 -
2007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토요일 아침 억지로 잠들을 깨워서 용산에 있는 박물관을 다시 들렀다. 사람들은 아직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학습을 하느라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떠드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생각해주지 않는 듯했다. 가끔 플래시를 터뜨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용감하게(?) 주의를 주었는데도 또다시 플래시를 터뜨린다. 휴~ 오늘은 3층에 있는 청자를 중심으로 관람했다. 청자 중 유명한 것 중 하나 이것은 칠보무늬 향로이다. 아마도 향을 피울 때 사용하던 것으로 종교적인 목적의 물품인 것 같다. 다음은 물병 중간의 모양이 참외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한데 이 디자인은 이미 많은 병들에 사용되던 것이었다. 아래의 것은 어룡 무늬의 주전자이다. 각각의 모양은 그 쓰임새에 따라서 만들어졌는데 물 또는 술을 담는 주전자 같다..
2007.08.11